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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담보대출 전 카드론 등 신용대출 받아도 괜찮을까

아파트를 분양받을 경우 분양대금을 치르기 위해서 주택담보대출 일명 주담대를 받게 되는데요, 그 전에 카드론 같은 신용대출을 이용해도 되는지가 애매할 수 있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신용대출을 받아서 신용등급이 낮아진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담보대출인 주택담보대출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물론 신용대출과 담보대출은 상당히 다릅니다. 신용불량자도 담보 있으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사실이죠. 하지만 또 하나 분명한 것은 은행은 분명히 담보대출일지라도 신용조회를 하고 신용등급이나 점수가 얼마인지 본다는 사실. 그것을 바탕으로 담보대출이 거절되는 일까지는 없지만 이율면에선 분명히 손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담보대출의 성격상 원래 이율이 낮고, 그리고 신용등급이 금리에 미치는 영향도 신용대출보다는 현저히 낮긴 하지만, 신용등급이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 같은 조건의 담보대출을 받는다면 크게 0.5퍼센트까지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몇억원의 돈을 10년 20년간 빌리는 주택담보대출의 특성상 이율 0.5퍼센트 차이면 금전적으로는 수백만원 정도의 차이가 벌어지게 됩니다.

주택담보대출 전 신용대출 받는다고 주담대가 거절되지는 않습니다. 이율에서 조금 손해를 볼 수 있을 뿐이죠.

하지만 주담대를 앞두고 신용대출을 받으려는 분들도 그냥 안받으면 되지 하는 상황이 아니라 나름대로 사정이 있으니까 받으시려는 것일텐데요, 금전적으로 이자비용이 수백만원 정도의 차이를 볼 수 는 있지만 해당 차이는 10년,20년 동안에 걸쳐서 손해보는 금액이라 당장 한달에 얼마정도 손해인지를 환산하면 예상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만약 대출기간이 10년인데 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자가 500만원 더 나온다고 가정하면 한달에 41,666원 정도 더 손해를 보게 되는 셈이죠.

따라서 주택담보대출을 앞두고 신용대출을 받으시려는 분들은 늘어날 수 있는 금융비용 대 내가 지금 대출을 받아서 얻는 이득을 저울질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은 그냥 주담대 전에 신용대출을 받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 신용등급 때문에 이자가 부담되면 주담대 받기 전에 상환하면 되기도 하고, 또 이자가 0.5퍼센트까지 차이나는 경우가 그리 흔치는 않거든요.

더구나 주택구입자금이 주담대로 다 커버가 안되서 미리 신용대출을 받아놓으시는 경우까지 있는 것을 고려해보면, 그렇게 크게 신경쓰실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은행들은 왜 담보대출에서까지 신용등급에 따라 금리를 차별하는 것일까요? 표면적인 이유는 연체가 발생하게 되면 그 주택을 경매 등으로 처분한다고 해도 대출금을 다 회수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고 담보처리에 따른 비용도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은행들은 말합니다만, 사실은 그냥 금리를 올려받을 수 있는 빌미를 놓치지 않으려는 측면이 더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은행도 그저 장사꾼일 뿐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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