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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 갑자기 데스크탑 인터넷이 느릴 때 내pc의 프로그램부터 의심해보자

상당히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아예 안되는 건 아닌데, 갑자기 쓸 수 없을 정도로, 혹은 쓰기 미안할 정도로 느려진다면 분명히 뭔가 문제가 있는 거겠죠.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방문을 통과하는 내 랜선이 문에 씹혀서 그런가,  통신사 쪽에 통신장애 문제가 있나, 공유기나 모뎀 문제인가 등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보통 그런 하드웨어쪽 문제인 경우는 소프트웨어쪽 문제인 경우보단 빈도수가 적습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건 단순히 내 컴퓨터에서 특정 프로그램이 대역폭을 다 잡아먹고 있을 경우예요. 예를 들어 제가 오늘 개인적으로 경험한 steam client bootstrapper 가 네트워크 사용량을 거의 100퍼센트 잡아먹는 현상.

오늘 게임 안하니까 용량만 잡아먹는거 좀 지우자 하고 몇달 만에 스팀을 켜었는데요, 그 때 steam client bootstrapper 가 작동하면서 네트워크 대역폭을 초당 1000Mbps 즉 1Gbps 를 잡아먹는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대략 초당 100메가바이트 정도를 이 프로그램 혼자서 다운로드 하고 있었던 거죠.

의외로 프로그램 하나가 데이터를 다 끌어쓰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스팀 같은 경우는 스팀서버 속도가 좋아서 혼자서 기가인터넷 대역폭을 다 전송해주거든요. 게임 다운로드나 업데이트는 빨라지지만, 지나치게 많이 잡아먹으면 웹서핑까지 느려질 수 있습니다.

구글은 워낙 페이지가 가벼워서 쉽게 뜨는데 네이버 pc버전만 들어가도 광고배너조차도 버벅이면서 뜨게 되는 그런 현상. 구글보다 복잡한 웹페이지 들어가면 무조건 버벅거리고, 유튜브 동영상은 엄두도 못하게 되죠.

이럴 때 해결방법은 ctrl + shift + esc 를 키보드에서 누르고 네트워크 점유율이 높은 프로그램을 단순히 강제종료해주시면 거짓말같이 말끔히 해결됩니다.

참고로 steam client bootstrapper 는 스팀내 게임 다운로드, 파일검사, 업데이트 관련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오랜만에 접속하면 업데이트 등이 쌓여 있어서 갑자기 점유율이 올라갔던듯.

steam client bootstrapper 문제는 외국에서도 상당히 이슈로 많이 올라왔던 문제인데요, 고쳐지진 않고 있고 근본적으로 말끔히 고치는 방법도 현재까지는 딱히 없습니다. steam client bootstrapper 를 아예 비활성화하면 스팀 이용에  조금 지장이 생겨서 그렇게 할 수도 없거든요. 점유율이 높을 때 적당히 종료해 주거나 아니면 게임 업데이트를 몇 개 꺼주는 식으로 그때그때 적당히 대응하는게 현재까지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의 케이스를 보면 그동안 몇년 넘게 스팀을 사용해왔지만 한번도 steam client bootstrapper 가 문제된 적이 없다가 이번에 몇달 만에 처음으로 스팀을 켜면서 해당 문제가 발생한 걸 보니, 그런 경우에 한정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다른 프로그램들도 프로그램의 사정에 따라서 저마다 인터넷 속도 자원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인터넷 속도 문제가 발생한다면 키보드의 ctrl + shipt + esc 키를 눌러서 프로세스 탭에서 자원을 많이 먹고 있는 프로그램 순서로 강제종료를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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